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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왕실가 출신 다케다 쓰네야스 '우경화 선풍'

“일왕은 신의 자손… 한국은 전근대적 인치 국가” ㆍ왕실 출신 논객, 만담 수준 ‘궤변’… 추종자 ‘우르르’ 일본 왕실가 출신의 청년 논객이 일본 사회에 우경화 선풍을 일으키고 있다. TV프로그램, 토크쇼 등에서 가벼운 톤으로 애국주의를 설파하는 접근방식이 특히 청년층의 호응을 얻으면서 그의 이념을 추종하는 모임이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에는 TV에서 혐한단체를 옹호하는 등 ‘배외주의’ 성향도 보이고 있어 일본사회의 ‘혐한’ 정서를 확산시킬 우려도 커진다. 일본 왕실 일가 출신 논객 다케다 쓰네야스가 지난 20일 지역민방에 출연해 극우단체인 ‘재특회’의 혐한 시위를 옹호하는 발언을 하고 있다. | 유튜브 화면 캡처 “천황(일왕)은 신의 자손입니다.” 지난달 도쿄 게이오(慶應)대에서 ‘다케다연구회’ 주최로 ..

일본의 오늘 2013.10.23

일본 고법, 야스쿠니 한국인 합사취소 소송 기각  

과거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인 야스쿠니(靖國)신사에 합사된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와 유족 등의 합사 취소 요구가 일본 법원에서 또다시 기각됐다. 도쿄고등법원 재판부는 23일 생존해 있는데도 야스쿠니에 합사된 김희종(88)씨, 가족·친지가 합사된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 유족 9명이 제기한 항소를 기각했다. 판결문에 따르면 재판부는 1심 재판부의 기각 취지를 거의 답습하면서 “원고는 신사의 종교적 행위로 감정이 상했다는 것을 문제삼고 있지만, 타인의 종교의 자유에는 관용이 요구된다”고 밝혔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김희종씨 등은 야스쿠니신사가 1959년 4월과 10월에 살아있는 자신과 가족 등을 합사한 사실을 알고 일본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냈다가 기각되자 2007년 2월 야스쿠니 신사를 피고에 추가해 합사 ..

일본의 오늘 2013.10.23

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동영상' 유튜브에 유포

일본 정부가 인터넷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를 통해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담은 동영상(사진)을 유포해 외교 파장이 일고 있다. 한국 정부는 동영상의 즉각 삭제를 요구하고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항의하는 등 강력 대응했다. 일본 외무성은 “여러분, 다케시마(竹島·독도의 일본식 명칭)를 아십니까”라는 내레이션으로 시작하는 1분27초짜리 동영상을 지난 16일 외무성 명의로 유튜브에 업로드했다. 제목은 ‘다케시마에 관한 동영상’이며 외무성 웹사이트의 독도 관련 페이지에도 동영상을 링크했다. 동영상에는 ‘17세기에 일본이 독도 영유권을 확립하고 이를 1905년 각의 결정을 통해 재확인했다’는 일방적인 주장이 담겼다. ‘한국이 1952년 이승만 라인을 긋고 국제법에 반하는 불법점거를 했다’는 주장과 일본이 국제..

일본의 오늘 2013.1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