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나고야(名古屋)시의 가와무라 다카시(河村たかし) 시장이 “일본군에 의한 난징대학살은 없었다”고 발언하자 중국이 발끈하고 나섰다. 21일 도쿄신문 등에 의하면 가와무라 시장은 전날 나고야시를 방문한 중국 공산당 난징시 위원회 간부 등에게 중일전쟁 당시 일본군의 행위와 관련해 “통상적인 전투행위는 있었지만, 난징에서의 (대학살) 사건은 없었던 것 아니냐”고 말했다. 가와무라 시장은 “남경에서 종전을 맞은 부친이 현지 주민들로부터 라면 만드는 방법을 배우는 등 따뜻한 대우를 받았다. 정말 (학살)사건이 있었다면 일본인을 잘 대해줄 수 있을지 이해되지 않는다”며 “진실을 규명하기 위한 토론회를 난징에서 열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가와무라 시장에 중국 방문단은 반응을 삼갔지만 중국 외교부의 훙레이(洪磊)..